기자명 이동연기자
  • 입력 2017.02.28 15:58

[뉴스웍스=이동연기자] 삼성SDI는 28일 제47기 정기주총소집이사회를 열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인 전영현(57) 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전영현 사장은 3월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조남성 전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사장은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배터리 결함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진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사업 성공신화를 일군 주역인 전영현 사장이 삼성SDI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영현 사장 내정자는 1991년 LG반도체(현 SK하이닉스)에 입사해 D램 개발에 공을 세웠다. 이후 1999년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겨 메모리연구소 D램2팀장, 반도체총괄 메모리연구소 D램 설계팀장, 메모리 D램 개발실장,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DS사업부문 메모리사업부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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