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7.03.03 11:00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모건 스탠리 이코노미스트’의 보고서 따르면 연준은 오는 14~1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 올릴 전망이다.

보고서는 또한 연준이 3월 금리인상 후 연내에 추가로 두 차례 금리를 올릴 공산이 높다고도 관측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이사도 이날 연준 안에서도 ‘3월 금리인상’안에 대한 지지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연준이 오는 FOMC에서 금리인상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이사는 ‘CNBC’와의 회견에서 연말까지 세 차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날 나온 1월 개인소득과 소비지출 통계에서 개인 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큰 폭으로 신장한 점을 지적한 파월 이사는 "우리가 목표에 상당히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오르면서 2013년 2월 이래 3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1.9% 상승, 지난 2012년 10월 이후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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