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7.03.09 14:16
T맵 아파트 동 단위 검색 서비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김동우기자] SK텔레콤이 행정자치부와의 협력으로 ‘T맵’의 검색 단위를 아파트 동(棟) 단위까지 정밀화한다.

SK텔레콤은 9일 성남시 분당구 181개 아파트단지에서 ‘T맵 동 단위 검색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동 단위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규모 아파트 단지 안의 세부 도로와 건물 앞까지 T맵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아파트 단지 단위가 아닌, 동 단위 건물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T맵이 처음이다.

건물 출입구 정보도 보강했다. 목적지와 가까운 보조출입구가 있어도 정문 위주로 안내했지만 앞으로는 목적지와 가까운 출입구를 이용하도록 최적 길안내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SK텔레콤은 일일 400건 이상 생성되는 최신 도로명주소를 행정자치부로부터 전송받아 실시간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1개월 주기로 신규 정보를 반영 최신 주소가 검색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이해열 SK텔레콤 T맵사업본부장은 “실시간 주소 데이터를 포함, 정확한 장소와 교통 데이터를 제공해 어디서든 완벽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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