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7.03.14 10:47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작년 4분기에도 한국의 인터넷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분기 연속 1위다.

아카마이코리아는 '2016년 4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서 한국의 인터넷 평균 속도가 26.1Mbps(초당 메가비트)로 12분기 연속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속도가 25Mbps를 넘긴 나라는 한국뿐이었다.

2위는 노르웨이(23.6Mbps), 3위는 스웨덴(22.8Mbps), 4위는 홍콩(21.9Mbps), 5위는 스위스(21.2Mbps) 순이었다.

작년 4분기 전 세계 인터넷 평균 속도는 전년 동기보다 26% 빨라진 7Mbps였다.

한편 한국은 광대역 인터넷 보급률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4Mbps 인터넷 보급률은 97%에 달했고, 25Mbps 보급률도 45%로 나타났다.

새로운 인터넷 주소 체계인 IPv6의 도입률은 벨기에가 47%로 가장 높았고, 한국은 1.7%에 그쳐 3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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