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7.03.16 10:33
'KIMES 2017'에 마련된 삼성 부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김동우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오는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3회 ‘KIMES 2017(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서 첨단 의료기기와 영상 진단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이번 전시회에서 ▲접근성(Access) ▲정확성(Accuracy) ▲효율성(Efficiency)을 강조한 3개 존을 운영한다. 각각의 존에서는 새로운 형태와 개선된 진단 과정으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더 쉽고 빠르게 다가갈 수 있는 의료기기 제품과 의료인의 진단 정확도를 향상 시킬 다양한 이미징 기술과 영상 분석 툴을 확인할 수 있다.

접근성존에서는 기존보다 40% 가벼워지고 몸체도 얇아져 이동성이 더욱 강화된 디지털 엑스레이 ‘GM85’와 현장 진단에 적합한 랩탑 형 초음파 진단기기 ‘HM70A with Plus’가 전시된다.

또 구급차에 탑재돼 뇌졸중 대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이동형 CT ‘CereTom®’과 병원 이송 중 혈액 검사 결과를 미리 전송해 응급 처치 시간을 줄여주는 체외진단기 ‘IB10’ 등 신속한 응급 의료 솔루션도 선보인다.

정확성존에서는 유방 병변의 특징을 찾아내고 양·악성 여부 판단을 보조하는 ‘S-Detect™ for Breast’와 난소 종양의 악성 위험도를 보여주는 ‘IOTA-ADNEX’, 엑스레이 이미지 상에 보이는 뼈를 흐리게 나타내 뼈 뒷부분의 병변을 보다 명확하게 보여주는 ‘Bone Suppression’ 등 삼성의 핵심 영상 진단 기능 7종을 선보인다.

효율성 존에는 더욱 얇아진 디자인과 편의성으로 의료진들의 진단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올해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한 이동형 엑스레이 ‘GM85’와 초음파 진단기기 ‘HS60’·‘HS50’ 등을 전시했다.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의료진단기기산업에서 후발주자이나 기존의 핵심역량을 확장하고 삼성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의료진단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삼성의 축적된 디자인과 기술력, 사용성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분야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