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7.03.23 16:53
<사진제공=KB국민은행>

[뉴스웍스=김동우기자] KB국민은행은 수익률에 따라 고객이 부담하는 펀드보수가 달라지는 ‘고객수익연동 보수 인하 펀드’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기존 상품과 달리 목표수익률 달성 여부에 따라 판매보수 및 운용보수를 인하하는 보수체계가 적용된다. 고객중심 보수체계는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KB국민은행의 기업이념을 반영한 것으로 은행권 최초의 시도다.

해당 상품은 중국 본토 상해와 심천 상장주식 중 저평가 우량 가치주에 선별 투자하는 ‘KB 든든한 중국본토 가치주 목표전환 제2호(주식)’와 주가지수 등락에 따라 분할매수 후 일정 수익률(5%)에 도달하면 주식비중을 낮춰 수익을 보존하는 ‘키움 든든한 스마트인베스터 분할매수 목표전환형 제2호’ (주식혼합‧재간접형)’ 등 2종이다. 

투자개시 후 6개월 이내 목표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판매보수를 50% 인하하고 1년까지 달성하지 못할 경우 판매보수를 50% 추가 인하하며 운용보수도 50% 인하한다. 또 사전에 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할 경우 채권형으로 전환해 수익 확보 후 청산하므로 고객은 매도타이밍에 대해 고민할 필요 없이 투자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전국 KB국민은행과 KB증권 영업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펀드 보수체계 개선은 금융감독원의 제3차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과제 중 하나로 앞으로도 고객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고객수익연동 보수 인하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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