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인철기자
  • 입력 2017.03.24 10:30

[뉴스웍스=최인철기자]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성인 1007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당 13%, 자유한국당 13%, 정의당 5%, 바른정당 4%, 없음/의견유보 23%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당, 자유한국당은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과 바른정당은 변함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후인 작년 12월 셋째 주 지지도 40% 선을 돌파했고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 결정 이후 실시한 지난주 조사에서는 창당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31%), 안희정 충남도지사(17%), 안철수 의원(10%), 이재명 성남시장(8%), 홍준표 경남도지사(6%), 심상정 대표·김진태 의원(이상 2%), 유승민 의원·손학규 전 의원(이상 1%) 순으로 응답됐고 2%는 기타 인물,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홍준표가 4%포인트 오르고 심상정, 김진태, 유승민, 손학규도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문재인, 안희정은 지난주 대비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고 안철수와 이재명은 변함 없었다. 
한편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4%가 긍정 평가했고 47%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2주 전인 3월 둘째 주에 비하면 긍정률은 10%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10%포인트 하락했다. 황 총리는 지난 15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조기 대선일을 확정하고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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