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소운기자
  • 입력 2017.03.28 11:50

[뉴스웍스=이소운기자] 이마트가 4월 소비 비수기를 겨냥해 '소비 진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다음 달 12일까지 전국 147개 이마트와 이마트몰에서 30여개 상품을 '1+1'(한 개를 사면 같은 제품을 한 개 더 주는 행사)이나 반값에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1+1로 선보이는 주요 상품은 ▲인도네시아산 양념 민물장어(1만800원, 120g/팩) ▲국내산 홍합(3980원, 1kg) ▲참치 스테이크(1만2900원, 250g/팩) ▲찹쌀(1만2800원, 4kg) ▲황태채(1만1900원, 250g) ▲테링턴하우스 양면이불(2만5900원) ▲엘라스틴 샴푸·린스(7900원, 780㎖) ▲코디 인테리어 키친타월(7000원, 200매*4입), 남양 불가리스(2650원, 85g*4입) 등이다.

또 5월 황금연휴에 여행을 떠나려는 고객들을 겨냥해 여행 가방을 50% 할인한 4만9900원에 선보이고 미세먼지가 심한 4월에 필요한 삼성 공기청정기(AX60M5051WSD)를 49만9000원, 코웨이 공기청정기(AP-1016Q·MINT)는 20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신학기, 봄맞이 대청소를 준비하는 3월이나 가족의 달인 5월과 달리 4월은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쇼핑 비수기'여서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5~2016년 이마트 월별 매출을 보면 매년 4월 매출이 가장 적었다고 이마트는 덧붙였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올해는 쇼핑 비수기인 4월에 이례적으로 신선식품을 포함한 대형 1+1행사를 기획해 장바구니 물가 낮추기에 나섰다"며 "5월 황금연휴 기간에 앞서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상품들을 주요 행사 품목으로 선정해 소비 진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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