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5.11.23 17:54

에어부산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에어부산은 23일 오후 부산 에어부산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난상토론 끝에 '신형 항공기 도입 등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기업공개가 필요하다'는 원칙에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들이 에어부산 측에 기업공개 후 증자 규모와 자금  집행계획에 대한 추가적인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바람에 29일 오전 8시 이사회를 재차 열어 기업공개 여부를 최종 의결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기업공개 주관사가 선정되는 대로 절차를 거쳐 1년 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해 1000억원 정도를 증자할 계획이다. 현재 자본금은 500억원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에도 기업공개를 시도했지만 부산시와 일부 주주의 반대로 실패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