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7.03.30 09:38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연일 추락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또 최저치를 경신했다.

갤럽이 미국 성인 1500명을 상대로 한 일일 전화 추적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5%를 기록했다.

지난 1월20일 대통령 취임 후 최저였던 전날보다도 1%p 낮은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46%로 최고를 찍었다가 러시아의 대선개입 및 트럼프 캠프와의 내통 의혹과 '반(反)이민' 행정명령을 둘러싼 반발과 수정명령 등 악재로 서서히 빠졌다.

이에 더해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러시아의 대선개입 및 내통 의혹에 대산 수사 사실을 공개한 것과 연방 상·하원이 이 의혹을 일제히 조사하고 나선 것 등도 지지율 하락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주 '트럼프케어'가 하원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지지층 이탈이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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