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7.03.31 09:08

[뉴스웍스=김동우기자] 국제 유가가 주요 산유국 생산감축 연장 소식에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배럴당 1.7%(0.84달러)오르며 50.3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5월 인도분도 1.03%(0.54달러)상승한 배럴당 52.9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50달러대를 회복한 것은 쿠웨이트를 비롯한 주요 산유국들이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주요 산유국이 감산 합의를 할 경우 지지의사를 밝힌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의 경우 최근까지 원유 생산량을 늘려왔으나 오는 4월말까지 하루 30만 배럴로 감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다.

이와 함께 연초부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던 미국의 원유 재고량도 최근 주춤거리며 140만배럴 수준으로 떨어져 원유가 하락을 저지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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