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7.03.31 08:17

[뉴스웍스=김벼리기자]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가운데 세계 주요 외신 및 신문이 이 사실을 긴급 타전했다.

법원이 이날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함으로써 한국 첫 여성 대통령인 박 전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가운데 3번째로 구금되는 불명예를 안았다고 이들 매체는 보도했다.

우선 ‘CNN’은 서울발로 강부영 영장 담당 판사가 박 전 대통령이 자신에 불리한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교도’와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도 박 전 대통령의 영장 발부 뉴스를 일제히 전하면서 한국 검찰이 앞으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해 진상 규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일본 ‘요미우리’와 ‘마이니치’ 신문은 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떨어지면서 검찰이 그를 체포 수감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폭스’ 뉴스 등 미국 유력 매체는 물론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도 박 전 대통령이 수뢰와 직권남용 등으로 구속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각국 언론 매체도 외신이나 특파원발로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뉴스를 비중있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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