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7.04.03 10:29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1분기에만 총 2만5000대가 넘는 차량을 출하한 것으로 드러났다.

테슬라는 올해 1월 초부터 3월 말까지 모델 S 세단 1만3450대, 모델 X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1만1550대를 출하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난 수준이다. 또한 주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2만4200대를 넘어선 것이자 테슬라의 분기 차량 판매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치다.

아울러 올해 1분기 생산 또한 2만5418대라고 테슬라측은 밝혔따. 분기 최고치다.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 중 4만7000대∼5만대의 차량을 고객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3만5000달러짜리 보급형 모델 3의 출시를 앞두고 최근 중국의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로부터 지분 5%에 해당하는 17억8000만 달러를 투자받기도 했다.

모델 3에 대한 기대감과 자금 압박에서 숨통이 트인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30%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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