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7.04.07 09:08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오는 7월부터 우루과이 약국에서 마리화나를 살 수 있게 된다.

6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후안 안드레스 로바요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마리화나가 7월부터 약국에서 판매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우루과이는 마리화나의 생산과 판매, 소비를 전적으로 합법화하는 획기적인 법을 마련한 바 있다. 당시 약국 판매는 보류됐다. 판매 시기 또한 확실치 않았다.

구매자들은 마리화나 사용자 등록을 받아야 하며 약국에서 1인당 월 40g까지 구매할 수 있다. 등록소는 내달 2일부터 운영한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마리화나는 국가의 감시를 받는 곳에서 재배된다. 개인도 마리화나를 생산할 수 있는데 다만 국가의 규제를 받는 마리화나 흡연 클럽에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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