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5.11.24 11:42

중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24일 내놓은 '2016년 중국 전망' 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제의 성장률은 올해 6.8%에서 내년 6.5%, 2017년 6.2% 등으로 둔화하지만 경제가 경착륙보다 연착륙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는 중국 정부의 성장전략 변화에 따른 구 경제의 조정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착륙 전망에 대해 중국 정부의 서비스업 약진, 다양한 재정·통화정책, 선제적인 시스템 리스크(위험) 차단 노력 등을 삼성증권은 꼽았다.

이어 삼성증권은 중국 정부의 내년 정책기조는 한층 더 완화적인 스탠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기 대문에 지급준비율 추가 인하, 위안화 가치의 완만한 절하 추세 등을 예상했다.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 편입에 따른 기축통화 지위 획득도 중국의 통화정책 운신 폭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중국 증시전망에 대해 삼성증권은 상하이종합지수가 4500 수준으로 점차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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