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7.04.10 11:23
<사진제공=창비>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출판사 창비가 전자책 '다시 봄이 올 거예요: 세월호 생존학생과 형제자매 이야기'를 무료로 배포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전자책은 평생 소장판으로 오는 20일까지 모든 인터넷서점과 전자책 판매서점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다시 봄이 올 거예요'는 세월호에서 생존한 단원고 학생 11명, 어린 나이에 형제자매를 잃고 유가족이 된 15명의 육성기록이다. 참사를 온몸으로 겪은 당사자와 가족 중 10~20대의 발언을 엮었다.

창비는 이 책의 지난 2016년 수익금 630여만원을 재난참사 관련 활동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창비는 올해 1월 9일 세월호 1000일을 기리는 뜻으로 전자책 '금요일엔 돌아오렴'을 일주일간 무료로 배포한 바 있다. 당시 배포 하루 만에 1만5000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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