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효영기자
  • 입력 2015.11.24 11:19

미국 최대 세일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을 앞두고 국내에서 중국 해외직구족(하이타오족)을 겨냥한 대규모 온라인 특별할인전이 펼쳐진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26일 0시부터 28일 자정까지 중국 해외직구족이 한국 정품 제품을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온라인특별할인전’ 2차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싱싱코리아 홈페이지(www.xingxingkorea.com)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G마켓, 인터파크, 위메프, 롯데면세점, 현대홈쇼핑, GS홈쇼핑, 11번가 등 국내 온라인쇼핑몰 20개사에 중국에서 한국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몰 JD닷컴, VIP, 쑤닝 등 5개사까지 가세했다. 앞서 지난 8월 열린 1차 할인행사에는 국내 쇼핑몰 17개사가 참가했는데 이번 2차 행사는 1차 때보다 참여업체가 늘었다.

이들 업체는 26일부터 일제히 가격할인과 프로모션에 들어가게 된다. 국내 참여기업들은 할인율 최대 80% 가량의 기획상품을 12개씩 준비했는데 상품의 최종 할인 가격은 행사 시작과 함께 공개된다.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무료배송, 1+1 행사도 기획했다.

중국 참여기업들도 행사 시작 때 할인제품과 가격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일부 참여 기업의 경우 재고 처리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역시 할인율이 최대 80%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직구족의 고민인 배송비를 덜어주는 서비스도 마련된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쇼핑몰을 이용하는 중국 소비자에게 일괄적으로 국제특급우편(EMS) 비용의 36%를 할인해 줄 예정이다.

탤런트 이다해 씨가 이 행사의 홍보대사를 맡아 일찌감치 한류스타 활용 마케팅, 배너광고, SNS 활용 입소문 마케팅 등에 나서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가 끝난 뒤 공식사이트인 싱싱코리아를 한국 제품 및 직구 구매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제공사이트로 전환해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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