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7.04.11 16:46
<사진제공=KEB하나은행>

[뉴스웍스=김동우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2월 출범한 ‘1Q Lab 4기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외부 전문가 초청 세미나 ‘1Q Lab 유니-콘(Unique Conference)’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KEB하나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인 ‘1Q Lab’의 4기 7개 업체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날 법률세미나를 시작으로 오는 17일에는 특허세미나, 24일에는 보안세미나가 이어진다. 

법률세미나에서는 법률사무소 테크앤로의 구태언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4차 산업혁명 혁신의 걸림돌을 제거하라’라는 주제로 각종 금융규제와 직접적으로 맞물려 있는 핀테크 산업의 특성과 이에 따른 여러 법적 이슈와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에 강연했다. 

또 세미나 종료 후에는 개별 기업들과의 상담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각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이 겪고 있는 법률적인 현안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는 시간도 마련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1Q Lab 4기 업체 ‘미드레이트’의 이승행 대표는 “우리가 사업 중인 P2P대출을 포함한 핀테크 영역은 법률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점을 전문가를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한준성 부행장은 “이번 세미나처럼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1Q Lab 멘토단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2015년 6월 은행권 최초로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및 긴밀한 협업 체계 마련을 위한 멘토링 센터인 1Q Lab을 개설했다. 

현재까지 총 20개 기업을 선정해 무료로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각종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스타트업 기업들이 발굴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인정받는 사업 모델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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