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7.04.13 12:35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예약판매량이 72만대를 넘어섰다. 6일 만이다.

삼성전자는 13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럭시 S8 미디어데이’를 열고 "12일까지 집계된 갤럭시S8 예약판매량이 72만8000대"라고 발표했다.

갤럭시S8는 연일 예약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6일 시작된 갤럭시S8 예약판매는 단 이틀 만에 55만대를 돌파하며 '갤럭시노트7'이 보유한 역대 최다 예약 판매량 40만대를 뛰어넘었다. 갤럭시노트7은 13일간 40만대 예약판매된 바 있다.

이를 두고 갤럭시S8의 화려한 스펙, 국내 ·외신의 호평, 통 큰 예약판매 혜택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풀이된다.

갤럭시S8는 화면을 극대화하면서 일체감을 주는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과 18.5대 9로 몰입감을 주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지능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빅스비', 고성능‧저전력 10나노 프로세서, 얼굴‧지문‧홍채 3가지 생체인식 보안 기능 등을 탑재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동시에 공개된 후 전세계 언론과 업계 종사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미국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 수성을 위해 첨단 기술을 함유한 기능들과 매끈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스마트폰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갤럭시 S8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3가지 색상으로, 갤럭시 S8+는 코랄 블루, 오키드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21일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93만5000원, 99만원이다. 미드나이트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S8+ 6GB RAM(메모리 128GB) 모델은 115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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