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7.04.17 11:27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스마트폰에 중독되면 피부 노화가 10년 앞당겨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나비드 잘라리(Navid Jallali) 성형외과 의사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스마트폰 사용에 중독되면 10~20대 젊은층 피부가 노화가 10년 이상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장시간 스마트폰 화면을 보고 있으면 얼굴에 주름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스마트폰 화면을 내려다보며 집중하는 동안 눈가가 찌푸려지며, 주름이 깊게 패일수 있다는 주장이다.

영국 캠페인 그룹 디지털 해독에 따르면 영국 성인은 하루 평균 9시간 30분가량을 스마트폰·컴퓨터 화면 등을 보면서 시간을 소비한다. 지난 2011년 하루 평균 2시간 24분이었던 것에서 4배 이상 높아진 수준이다.

나비드는 “나이에 비해 많은 주름 때문에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늘고, 20대 초반 여성 환자가 특히 많다”며 “이전에는 30대 이상 환자에게만 보톡스를 추천했는데 스마트폰 보급률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20대 초반 여성에게도 보톡스가 흔히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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