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7.04.19 17:50

[뉴스웍스=최안나기자] 국내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올해는 추석연휴와 맞물려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린다.

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행사기간은 지난해와 같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이 기간은 추석연휴와 겹친다. 올해 추석연휴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다.

대규모 특별할인기간은 9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12일간 열린다. 업체별로 10월 말까지 자율적으로 연장할 수 있다.

전통시장의 경우 특성상 할인행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인접 관광지, 지역. 테마축제 등과 연계한 전국민 동참 축제 형태로 개편하기로 했다.

행사기간도 대형 유통업체들의 할인이 집중되는 행사 초반을 피해 행사 후반부인 '가을 여행주간(10월 21일~11월 5일)과 연계해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는 특히 코리아 세일페스타를 '테스트 베드'로 활용해 4차 산업혁명을 반영한 새로운 유통 비즈니스 모델도 선보인다. 민관 공동으로 유통업체, 전통시장, 거리상권 등의 VR 가상 스토어를 시범 구축해 가상현실 환경에서 업체·상점별 대표상품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동남아·일본·러시아 등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강원 지역 고유 문화자원과 여행코스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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