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연기자
  • 입력 2017.04.20 11:28

[뉴스웍스=이동연기자] 현대차그룹이 오는 8월 미국에서 해외 우수인재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8월 18~20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을 열고 해외에서 유학하고 있거나 근무 중인 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 및 예정자와 경력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오토에버 등 총 4개 회사가 참여한다.

현대차그룹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은 기존 채용과정의 실무면접을 대신해 지원자 주전공을 산업에 접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포럼 형식으로 발표하는 글로벌 인재 채용 방식이다.

포럼 지원자는 각 세션별 주요 기술 중 자신의 전공과 가장 잘 일치하는 분야를 선택해 자신만의 로드맵을 제시하면 된다.

참여 가능한 세션은 총 11개로, 현대차의 경우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차, 첨단소재, 차량기본성능 등 6개 세션, 현대모비스는 지능형차, 핵심부품 등 2개 세션, 현대제철은 공정·제어계측, 재료 등 2개 세션, 현대오토에버는 IoT·빅데이터·AI 등 1개 세션이다.

지원 자격은 해외대학 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 및 예정자 혹은 관련 경력 보유자다. 포럼 지원자는 서류 전형을 위해 6월 30일(한국시간 기준)까지 현대차그룹 채용 홈페이지 및 각사 채용 홈페이지에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세션별 최우수발표자에게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주요 우수 발표자에게는 연구장학생 선발 기회 및 입사자격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