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7.04.20 20:57

[뉴스웍스=남상훈기자]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농협금융지주에서 회장이 연임된 것은 김 회장이 처음이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15일부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다양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경영능력과 금융 전문성, 평판 조회 등을 통해 후보자를 압축해 20일 김 회장의 연임을 추천하기로 했다.

임기는 1년이다. 농협금융은 다음주 중 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연임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임추위는 “김 회장이 취임 이후 리스크 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정비하고 핀테크, 글로벌 사업 진출 등 농협금융의 신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경영위기 속에서도 회사가 나아가야 할 명확한 전략과 방향을 제시한 위기관리능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서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과장, 금융감독위원회 증권감독 과장, 증권감독 국장,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을 지냈으며 2015년 4월부터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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