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7.04.26 15:37
<사진=DB>

[뉴스웍스=김동우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6년만에 2200선을 돌파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99포인트(0.50%) 오른 2207.8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73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32억원, 86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2.42%), 운수장비(2.14%), 기계(1.92%), 은행(0.93%), 화학(0.70%) 등이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 의약품, 음식료품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장중 약세를 보였으나 막판 주가를 회복하며 0.23% 오른 214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다.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도 4.50% 올랐다.

또 SK하이닉스는 2.48%, 한국전력이 0.56% 올랐고 네이버(0.98%), 신한지주(0.51%), KB금융(1.15%) 등은 하락마감했다.

이밖에 증권종목들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유진투자증권(4.30%), SK증권(2.10%), 유안타증권(2.04%) 등이 올랐고 NH투자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 대신증권, 한국금융지주 등도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54포인트(0.40%) 상승한 635.11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9억원, 352억원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0.90%), 카카오(1.98%), 메디톡스(0.24%)가 올랐고 CJ E&M(2.81%), 로엔(0.22%), SK머티리얼즈(0.49%)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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