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기자
  • 입력 2017.04.28 10:23

[뉴스웍스=김영길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손잡고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확대한다.

LH는 28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애인 적합직무 발굴과 수요인력 조사, 맞춤형 전형, 그리고 교육훈련에 이르기까지 장애인 일자리사업의 체계적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LH는 지난 2016년 58명의 장애인 특별 채용을 시범 실시한 바 있고, 올해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업해 100명 규모의 장애인 맞춤형 채용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채용된 장애인 근로자들은 오는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9개월 동안 근무하게 된다. 하루 8시간·주 5일 일하고 4대 보험을 포함해 월 170만원 수준의 급여를 받게 된다.

이번에 채용되는 장애인 근로자는 LH 전국 지역본부와 주거복지센터에서 전세임대, 주거급여 사업 등의 주거복지 업무를 주로 수행하게 된다.

한편 LH는 장애인 근로자 외에도 매년 1000명 규모의 시니어사원, 청년인턴,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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