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7.04.28 15:14

[뉴스웍스=최안나기자] 도시가스 요금이 오는 1일부터 평균 3.1% 오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을 평균 3.1%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도시가스 요금 인상은 지난 3월에 두번째다.

이번 요금인상은 연동제에 따라 매 홀수 월마다 조정되는 원료비의 인상요인(4.5%포인트)과 함께 매년 1회 5월 1일자로 조정되는 도매공급비의 인하요인(1.4%포인트 감소)을 동시에 반영한 결과다.

이번 요금인상에 따라 도시가스 전용도 평균요금은 오는 1일부터 현행 MJ(가스사용열량단위)당 14.68원에서 0.45원 오른 15.14원으로 조정된다.

용도별 인상률의 경우 주택용 1.8%, 산업용 4.8%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가스요금은 현행 3만5137원에서 3만5757원으로 620원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 연동제를 적용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 사용요금'도 5월 1일부터 2.4% 인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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