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동수기자
  • 입력 2017.05.08 11:32

외국인 2000억원어치 순매수 나서

[뉴스웍스=한동수기자] 19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코스피가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 시작과 함께 지속적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현재 전 거래일보다 0.47%(10.53포인트)오른 2251.77을 기록했고, 11시20분현재 0.60%(13.50포인트)상승한 2254.74를  찍었다. 이날 시가는 전 거래일보 0.19%(4.37포인트)오른 2245.61이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전되면서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지수가 동반 상승했고 유가가 반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간 밤 프랑스 대선에서 30대 신예후보였던 마크롱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도 상승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외국인들의 코스피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2230선까지 치고 올라갈 수도 있겠으나 이 후 차익매물 출현에 대비하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외국인은 이날 오전 11시20분현재 1670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12억원, 646억원씩 순매도에 나섰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84%(5.35포인트)오른 640.4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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