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7.05.09 20:25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지상파 방송 3사가 9일 실시한 19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대구·경북·경남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결과에 따르면 문 후보는 서울·경기·충청 등 전국 16개 시·도 중 13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문 후보는 서울에서 43.9%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돼 2위인 안철수 후보(22.8%)를 두 배 가까이 앞섰다.

문 후보는 또 광주(59.8%), 전북(65.0%), 전남(62.6%), 인천(42.7%) 등에서 큰 차이로 2위 후보를 따돌렸다. 특히 문 후보는 광주와 전라북도, 전라남도 등 호남지역에서 안철수 후보를 더블스코어로 차이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경합이 벌어진 부산에서도 문 후보는 38.3%를 차지해 2위인 홍준표 후보(31.8%)를 앞섰다.

다만 홍준표 후보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 경북, 대구, 경남 등 3개 지역에서는 홍 부보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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