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5.11.24 23:52

국내 유일의 오픈 카지노 강원랜드의 올해 신입직원 채용 경쟁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23일 마감한 원서접수 결과 총 50명 모집에 2654명이 지원해 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3년 1·2차 때 8대 1과 13대 1, 2014년에 19대 1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또한 이번 신입 채용에서는 총 선발인원의 50%인 25명을 폐광지역 출신으로 우대 선발할 방침이라 타지역 출신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주민 채용 경쟁률이 28대 1인 반면, 타지역 출신은 78대 1을 기록했다.

강원랜드는 25일까지 서류전형을 완료하고, 28일 필기전형을 거친 후, 다음달 7~9일까지 면접전형을 치른다. 합격자는 다음달 말에 발표한다.

필기전형은 28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서울 세종대학교와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에서 동시에 치러지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NCS직업기초능력평가와 영어시험, 인성검사를 실시한다.

강원랜드 인사팀 관계자는 “올해 신입직 채용은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공정성에 만전을 기해 꼭 필요한 인재를 뽑도록 하겠다”며 “정부정책을 반영해 이번에 처음 도입한 NCS기반의 능력중심 채용으로 바른 인성을 갖추고 공공의 이익에 헌신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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