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5.11.25 09:10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나흘째인 25일에도 정·재계의 조문행렬은 이어지고 있다.

이날은 독일을 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이 일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 김 전 대통령의 빈소가 있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을 예정이다.

신경외과 전문의였던 정 의장은 15대 총선거 당시 김 전 대통령의 공천을 받아 부산 동구에서 당선, 정치를 시작했다. 최근까지도 매년 1월1일이면 상도동 자택을 찾는 등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제자'임을 자임해왔다.

정 의장은 독일 순방 중인 지난 22일 서거 소식을 듣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우리나라 민주화의 최선봉장이었던 이 시대의 영웅을 잃은 슬픔을 무엇에 비견하리오"라며 애도했다.

재계에서도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은 전날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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