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5.16 15:24

[뉴스웍스=허운연기자] 2017년 4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수량 기준으로 생산과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8%, 7.0% 증가했으나 내수는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놓은 '2017년 4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생산은 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세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38만 2566대를 기록했다. 또 수출은 친환경차, 대형차 등의 수출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7.0%(금액기준 11.6%) 증가한 24만 2416대(38.9억 달러)를 기록했다. 북미, 아시아를 제외한 전 지역에 고르게 수출이 증가해 금액 기준으로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내수는 전년도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3.1% 감소한 15만 3578대가 판매됐다. 국산차는 기존 신차효과 감소 및 상반기 신초 출시에 대한 대기 수요로 전년 동월대비 4.6% 감소한 13만 1741대가 판매됐고 수입차는 일부업체의 신차효과로 전년 동월대비 7.8% 증가한 2만 1837대가 판매됐다.

한편 자동차부품 수출은 국내완성차 현지공장 생산 감소에 따라 전년 동월대비 10.4% 감소한 19.1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아시아 등 완성차 판매가 부진한 지역 중심으로 현지공장 생산 감소에 따라 수출이 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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