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7.05.18 11:51

 

 

[뉴스웍스=박지윤기자] 우리 쌀이 처음으로 캄보디아와 미얀마에 보내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캄보디아와 미얀마에 해외원조용 쌀 750톤을 보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보내는 쌀은 캄보디아에 250톤, 미얀마 500톤 등이고 광양항을 출항해 다음달 중순 캄보디아와 미얀마에 도착해 인도될 예정이다.

이 쌀은 현지에 1년간 보관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재해구호용이나 빈곤퇴치용으로 지원된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발돋음 한 우리나라가 해외에 쌀 원조를 개시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해외 원조 확대를 통해 국내 쌀 수급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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