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5.11.25 13:17
(왼쪽부터)스테파니 스튜버 나부(독일자연보호연맹) 헤센지부 부의장, 마틴 뵈커(Marten B 삼성전자 독일법인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즈 담당이사, 볼커 타이헤르트 환경인증 배심원단 의장<사진=삼성전자>

삼성 프린터가 독일 친환경 인증인 ‘블루엔젤(Blue Angel)’을 100번째 취득했다.

‘블루엔젤’은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친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에만 부여되는 인증으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요구가 높은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는 정부와 기업간 입찰시 ‘블루엔젤’ 인증을 필수 규격으로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5일 “블루엔젤을 2006년부터 취득하기 시작해 지난 11일 100번째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업간거래(B2B) 기업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프린팅 성능은 기본이고 환경에 영향을 줄이는 차별화된 친환경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블루엔젤’ 인증 또한 그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인증을 취득해 현재 전 제품의 85%가 인증을 획득했다.

또 2008년 ‘에코디자인 프로세스’를 도입해 제품의 개발부터 폐기까지 제품수명주기 전 과정에 걸친 친환경 평가를 의무화하고 개발 모델별로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등급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블루엔젤 100번째 취득을 기념해 24일(현지시간) 독일자연보호연맹 ‘나부(NABU, Nature and Biodiversity Conservation Union)’ 본사에 A4 컬러 레이저 복합기 100대를 기부했다.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프린터가 친환경 인증 ‘블루엔젤’을 100번째 취득하고 환경 생태계를 위해 힘쓰는 ‘나부’에 삼성 복합기를 기부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높은 성능과 친환경성을 함께 갖춘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