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5.19 15:19
<자료제공=서울시>

[뉴스웍스=허운연기자] 서울과 뉴욕, 토론토, 암스테르담, 코펜하겐 등 주요 5개 도시가 참여한 국제공유도시 연합이 본격 출범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세계 주요 5개 도시가 참여하는 국제 공유도시 연합(Sharing cities allience)은 출범과 함께 지식 네트워크 플랫폼 운영, 도시 간 경험 공유, 국제 세미나 개최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연합 출범은 2012년 서울시가 세계 최초로 공유 도시를 선언한 뒤 이에 영감을 얻은 암스테르담 공유단체 SHARENL(셰어엔엘)이 2013년 설립돼 추진됐다. 이번 출범은 2016년 5월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제1차 공유경제 라운드 테이블 후속조치로 이루어진 것으로 서울시는 라운드 테이블에 참여해 공유도시 연합 출범에 합의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지속가능한 공유도시 발전을 위한 6가지 원칙을 선언하고, 이를 위해 도시간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6가지 원칙은 소득 창출 확대, 공정한 보상과 노동자 권익 보장, 공공·안전·보안 표준 시행, 이산화탄소 및 폐기물 배출 감소, 공정한 접근권 보장, 개인정보 보호 등이다.

서울시 대표로 참석한 마채숙 사회혁신담당관은 “공유정책의 선두주자로서 서울시의 공유정책을 세계 유수 도시에 알릴 뿐만 아니라 국제 공유도시 회원사로 적극 참여해 국제적 협력을 강화할 것”이며 “지속가능한 공유경제 확산을 위해 타도시의 법적, 제도적 문제점 및 사례를 적극 검토해 공유경제가 서울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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