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호기자
  • 입력 2017.05.19 15:15

[뉴스웍스=이상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오찬 회동에서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제안했고, 이에 5당 원내대표들이 동의해 실무협의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 공약했던  2022년 대선부터 대통령 4년 중임 제 전환할 것과 이를 위해 내년 지방선거때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약속대로 이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과 5당 원내대표들은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하고 조만간 실무협의에 착수하기로 하는 한편 공통적인 대선공약을 우선 추진하기 위해 국회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문대통령은 또 정부의 사드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야당측의 건의에 대해 파견된 특사 활동의 결과를 지켜보고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문대통령과 각 당 원내대표들은 국회에서 검찰개혁, 국가정보원개혁 등에 대해 논의 하기로 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대화는 예정시간보다 40분을 넘겨 진행됐고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건설적인 생산적 대화가 충분히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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