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5.23 13:56

[뉴스웍스=허운연기자] 주거단지 전체의 보안부터 무인택배, 각종 IoT 서비스 등 SK텔레콤의 ICT 역량이 한 곳에 집결된 미래형 임대주택이 탄생한다.

SK텔레콤은 종합부동산관리회사인 HN주택임대관리, 임대관리업체인 HN서브와 민간기업형 임대주택(KEB하나스테이)에 ICT 기반 생활편의 시설 및 서비스를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민간기업형 임대주택은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장기 임대주택 사업으로 입주자는 최소 8년의 주거기간을 보장받고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하로 제한된다. 첨단 ICT 서비스가 구축될 임대주택은 대구 포정·대명동, 부산 광안·양정동에 각각 건축중인 KEB하나스테이 임대주택의 2018년 준공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약 1만호 규모이다.

3사는 하나스테이에 IoT 기반 스마트홈, 건물에너지관리(BEMS), 헬스케어, 통합 보안 시스템, 카셰어링,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와 시설을 적용할 계획이다.

SK그룹이 보유한 각종 ICT 기반 서비스·시설이 주택단지 한 곳에 집약적으로 구축되는 첫 케이스로 향후 지어질 미래형 주거단지의 모범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IoT기반 솔루션을 적용한 프리미엄 임대주택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고객 생활편의 제고에 도움이 될 다양한 ICT 기술을 주택에 접목해 한 차원 높은 주거 서비스 구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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