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7.05.25 10:41

[뉴스웍스=박지윤기자] 국민연금이 향후 5년간 주식투자를 크게 늘려 투자 비중을 45%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해외 주식투자 비중을 25% 수준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 기간 기금운용 목표수익률은 연 5.1%로 설정했다.

보건복지부는 25일 국민연금기금운영위원회를 열어 국민연금기금 중기(2018~2022) 자산배분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자산분배안은 국민연금기금의 수익성·안정성 제고를 위해 해외주식 투자비중을 확대하는 투자다변화를 추진하는 법안이다.

복지부는 중기 자산배분이 국민연금기금의 수익성·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수립하는 5년 단위의 기금운용전략으로 향후 5년간의 대내외 경제전망, 자산군별 기대수익률과 위험 등에 대한 분석이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2018~2022년 중기 자산배분안에 따르면 기금위는 향후 5년간 기금의 목표수익률을 실질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 등을 고려하여 5.1%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2022년 말 기준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주식 45% 내외(국내주식 20%내외, 해외주식 25%내외), 채권 45% 내외(국내채권 40%내외, 해외채권 5%내외), 대체투자 10% 이상으로 정했다.

특히 위험분산 및 장기수익률 제고를 위해 그간 추진해온 투자다변화 기조를 지속 유지하기로 하고 해외투자 비중을 지난해 27%에서 2022년 말 40%내외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2018년말 자산군별 목표비중은 중기 자산배분 이행계획에 따라 국내주식 18.7%, 국내채권 47.1%, 해외주식 17.7%, 해외채권 4.0%, 대체투자 12.5%로 정해졌다.

이에따라 2018년 말 자산군별 총 투자금액(금융부문)은 655조7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국내주식은 122조6000억원, 해외주식 116조1000억원, 국내채권 308조9000억원, 해외채권 26조2000억원, 대체투자 81조9000원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