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5.29 09:35
드론 <사친출처=Pixabay>

[뉴스웍스=허운연기자]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가 교량이나 절개지, 송전선로 등 철도 시설물 점검에 드론이 활용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시설 관리 효율성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을 점검할 때는 드론을 활용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산사태나 낙석이 우려되는 고가교량이나 송전철탑 등에 대한 시설물 관리는 사람이 직접 올라가 점검함에 따라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됐고, 특히 추락 및 감전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다.

앞으로는 드론을 날려 시설물 사진 및 영상을 촬영해 이상유무를 판별하고, 보수하는 체계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편리하고 효율적인 시설 관리는 물론, 작업자의 안전도 확보하고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한 상태 파악도 가능하다.

우선 드론으로 점검 가능한 2개 분야 40여개 항목을 선정해 산악지형이 많은 강원, 충북, 경북지역에서 시범운영한 뒤 시범운용 결과를 바탕으로 드론을 활용한 점검 대상을 확정하고 드론의 성능과 수량을 도출하는 등 개선사항을 발굴, 보완해 전 지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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