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기자
  • 입력 2017.05.29 16:20

[뉴스웍스=박명수기자] 29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33포인트(-0.10%) 내린 2352.97에서 마감했다. 7거래일만에 약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중 한때 2370을 넘어서며 다시 사상최고치를 달성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들의 차익실현 매물 출현으로 2350선으로 밀렸다.

개인이 8거래일만에 ‘사자’로 나서 581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4일째 매수세를 보이며 12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98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1.00% 내린 228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사흘만의 약세다.

현대차(-0.92%), 현대모비스(-0.18%), 한국전력(-0.82%), 포스코(-0.18%), 삼성생명(-1.20%)도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1.40%), 네이버(0.12%), 삼성물산(2.61%), 신한지주(0.20%)는 올랐다.

삼성SDI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3.45% 오른 1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16만60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BGF리테일은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가 사전 판매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에 6.59% 오른 13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두산인프라코어는 대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결정에 13.54% 급락했다.

STX중공업은 21.36% 떨어졌다. 상장유지 결정으로 거래가 재개된 이후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최대 7000억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 발행 검토 소식에 8.43%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3포인트(-0.47%) 내린 642.9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 38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47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머티리얼즈(4.57%)를 제외하고는 모두 내렸다.

셀트리온(-0.21%), 카카오(-0.50%), CJ E&M(-1.67%), 메디톡스(-0.16%), 로엔(-1.42%), 코미팜(-0.54%), 에스에프에이(-1.48%), 바이로메드(-1.55%), 컴투스(-0.26%)는 내렸다.

셀루메드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셀루메드는 반원살 연골 및 연골치료를 위한 신소재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이 연구결과를 세계 관절염 학회에 발표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매진아시아는 유상증자 납입일 지연 소식에 7.11% 빠졌다. 이매진아시아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3자배정 유상증자와 관련해 증자규모를 299억원에서 178억원으로 줄이고 납입일도 이날에서 내달 14일로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0원(0.09%) 오른 1121.70원으로 마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