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6.01 11:06
조감도 <자료제공=경기도>

[뉴스웍스=허운연기자] 경기도가 ‘김포 학운6 일반산업단지 계획’을 2일 승인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획 승인으로 기존 학운 2·3·4 산업단지 및 양촌산업단지를 포함한 ‘김포 골드밸리 산업클러스터’ 구축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김포 학운6 일반산업단지 계획은 현산업개발이 2019년까지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598번지 일대 53만 3320㎡(약 16만 1329평) 규모 부지에 약 2380억원을 투자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계획 승인에 따라 6월 중 사업지구 내 토징 대한 보상계획공고를 마치고 9월 이후 보상을 시작해 2020년 상반기부터 생산시설이 단계적으로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단지 내에는 기계 및 장비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등 14개 업종의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약 2300여개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사업대상지 주변 서쪽에는 학운2산단이, 북·동쪽에는 학운3·4산단과 양촌산단, 남쪽에는 인천검단산단 등이 입지해 산업단지 간 시너지의 극대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운6 산단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인천항이 20㎞ 권역 내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으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국지도84호선 등의 도로망이 개통 및 추진 중이라 수도권 전 지역으로의 접근성 또한 용이해 입지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이종돈 경기도 산업정책과장은 “학운6 일반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양촌읍 일원 주변 산단과 함께 김포 골드밸리를 조성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운리 일원이 경기 서북부 최대 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해 지역경제 발전과 산업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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