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호기자
  • 입력 2017.06.01 16:03
서동구 국정원 1차장

[뉴스웍스=이상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국정원 1차장에 서동구 주파키스탄 대사, 2차장에 김준환 전 국정원 지부장, 3차장에 김상균 전 국정원 대북전략부서 처장을 선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약속한 대로 국정원과 정치권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국정원이 순수한 정보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한 발탁"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대북정보와 해외 국익정보를 담당하는 서동구 1차장은 주유엔 공사 및 주미 대사관 공사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쳤다.

대공수사·대테러를 담당하게 될 김준환 2차장은 행정고시 34회 출신으로 국정원 지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상균 3차장은 국정원 대북전략부서 처장을 역임한 대북통으로 사이버·통신 등 과학정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서 인사청문 절차를 마친 서훈 국정원장에게 이날 임명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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