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7.06.05 11:19

[뉴스웍스=최안나기자] 한국남동발전이 오는 2025년까지 현재 5,7%인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전체 발전비율의 2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발전비율 20%를 추진 중인 정부 정책보다 5년 빠른 목표로 남동발전이 신재쟁에너지사업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남동발전은 최근 진주 본사에서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20% 달성을 다짐하고, 이를 완수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신재생에너지 New Vision 2025'를 만들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남동발전은 먼저 신재생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기존 조직을 확대해 신재생미래사업단으로 개편, 매년 신재생 사업개발 및 운영인력을 대폭 증원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해상풍력 1기가와트(GW) 개발을 추진, 국내 해상풍력개발도 적극 이끌어갈 계획이다. 전남 신안 등 서남해안 중심으로 다수 개발 중인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조기 착공하고 신규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발전에 성공한 30메가와트(MW)급 제주 탐라해상풍력의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 또는 사업권의 적극적인 M&A를 통한 신재생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에 수립한 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경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달성 목표 시점보다 5년 앞당겨 완수할 뿐 아니라 4만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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