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기자
  • 입력 2017.06.12 11:44

[뉴스웍스=김영길기자] 자유한국당 반대속에 여야 3당이 12일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 합의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정세균 국회의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만나 추경 심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당은 명분이 없다는 이유로 심의를 거절했다.

강 대변인은 회동이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회동에서 추경 심사에는 합의하되, 국가재정법을 여당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재정법은 자연재해, 경기침체, 대량실업 등의 추경 요건을 규정하고 있다.  

강 원내대변인은 "회동에서 정 의장이 추경은 통과 여부보다 통과까지 얼마나 걸리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며 "문 대통령이 추경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만큼 문제를 풀어달라는 당부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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