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7.06.14 11:41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뉴스웍스=최안나기자] 지난달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역대 5월 최대 기록을 세우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지난 3월에 이서 5월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ICT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ICT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ICT 산업의 수출실적은 154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했다. 5월 수출 실적으로는 지난 2013년 5월(153억3000만달러) 실적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76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늘었다. D램과 시스템반도체의 최고 수출액에 힘입어 올해 3월에 이어 지난 5월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디스플레이 수출도 23억6000만달러를 기록, 7.6% 증가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 역시 7억1000만달러로 21.5%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 78억4000만달러를 수출해 15.7% 늘었고 베트남(22억달러), 유럽연합(EU·7억9,000만달러) 등 주요국에서 증가세가 지속됐다.

수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79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13.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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