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연기자
  • 입력 2017.06.19 10:08

[뉴스웍스=이동연기자] KT는 제주 롯데 호텔에서 열린 ‘제1회 아-태 이내비게이션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해 초고속해상통신망 전시 등 공공안전통신망 기술 확산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제1회 아-태 이내비게이션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한 KT는 19, 20일 양일간 에릭슨엘지, AM텔레콤과 함께 전시부스를 마련해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공공안전통신망 기술을 집중 소개한다.

이내비게이션은 정보통신기술을 선박 운항에 적용해 사고를 줄이고 항만 운영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차세대 해양안전 종합관리체계다. 국제해사기구가 2019년 이내비게이션을 국제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이를 위한 새로운 기술표준과 규정을 만드는 중이다.

KT는 아-태 지역 이내비게이션 구축 협력을 위해 마련된 컨퍼런스에서 직접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초고속해상통신망을 비롯해 공공안전통신망 사업을 수행하면서 개발한 기술을 선보인다.

중계기 없이 최대 200㎞까지 해상 커버리지를 확대한 초수평안테나배열시스템(OTHAD), 호율적으로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장하기 위한 네트워크간 무선 Access 공유 기술인 랜 쉐어링 등 해양 안전을 위한 기술과, 700㎒ 공공안전통신망 NB-IoT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하철 사고를 예방하는 스크린도어 사고 방지 시스템,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SBAS) 등 주요 솔루션을 소개한다.

김영식 KT 네트워크부문INS 본부장은 “해상통신망에 관심이 많은 글로벌 참가들이 모인 이번 컨퍼런스에서 KT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KT는 해상 안전 커버리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OTHAD 안테나 개발은 물론, 드론 LTE, 백팩 LTE, NB-IoT 라이프재킷 등 공공안전통신망 전반에 대해 집중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국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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