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6.19 14:23
세계 주요증시 시가총액 현황(WFE 회원거래소) <자료제공=한국거래소>

[뉴스웍스=허운연기자] 한국거래소는 2017년 5월말 세계증시의 시가총액 규모가 WFE(세계거래소연맹) 통계 기준으로 71조90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2016년말 70조1000억 달러 대비 2.5% 증가했다.

같은기간 한국증시(KRX) 시가총액은 상장기업의 실적 증가 및 신정부 출범 등 기대에 따른 주가지수 상승 등으로 1조5488억원으로 2016년말 1조2821억원 보다 2.0% 상승했다. 이는 거래소 기준으로 세계 14위에 해당해 작년말 15위보다 한 계단 올랐다.

대륙별 추세를 살펴보면 아메리카 지역은 시가총액이 6.34% 증가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도 7.04% 증가했지만 유럽(아프리카, 중동 포함)지역은 큰 폭으로 감소(-11.44%)했다.

아메리카 지역은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등 기술주 상승에 따른 나스닥 시총 증가(+13.5%) 등으로 지속적인 시총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도 대상기간 중 큰 폭의 시총증가를 시현한 인도 NSE(+25.6%, 조사기간 시총상승 1위), BSE(+25.0%, 2위) 및 한국 KRX(+20.8%, 3위) 등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유럽 지역은 브렉시트 논의 지연 및 주요국 총선 실시 등 정치적 리스크 발생에 따라 지역 시총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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