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7.06.20 11:57
[뉴스웍스=허운연기자] 평창올림픽 지원도로가 조기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동홍천~양양 고속도로 전체 노선과 영동고속도로를 우회하는 횡성~평창 간 국도 6호선 일부 구간, 안양~성남간 고속도로, 국도3호선 성남~장호원 노선 일부를 조기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자체와 함께 올림픽 경기장 등 주요 시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총 사업비 7조7672억원을 투입해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 328㎞를 계획해 건설 중이다.
국토부는 각 도로의 공사 상황에 따라 가능한 구간은 올해 여름 휴가철과 추석 명절 이전에 조기개통하고 연말까지 모든 구간을 개통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 이전에는 동홍천~양양 고속도로 전체 노선과 영동 고속도로를 우회하는 횡성~평창 간 국도 6호선 일부 구간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 6월에 조기 개통을 추진하며, 추석 명절 이전에는 안양~성남 간 고속도로와 국도3호선 성남~장호원 노선 일부를 개통해 지난해 개통한 광주~원주 고속도로와 연계해 인천에서 원주 간 고속도로망을 완성시킬 예정이다.
백현식 국토교통부 간선도로과장은 “도로의 조기 개통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심이 높아져 휴일에 찾아갈 수 있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편리한 도로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도로 사업과 나머지 국도 사업도 재정집행 및 공정관리 점검 등 협력 강화를 통해 연말 개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