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6.21 14:34

[뉴스웍스=허운연기자] 정부의 일자리 정책 사업에 참여하거나 지원금 신청을 희망하는 국민과 기업이 앞으로는 기관 방문 없이 인터넷만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인터넷 공문제출 사이트인 ‘문서24’에 일자리 사업 분야를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창업지원, 경력단절여성고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는 이 사업 참가를 신청하려면 고용센터나 지자체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했다. 또 업무 담당자는 접수한 종이 문서를 스캔해 전자문서 결재 시스템에 등록하고 원본은 따로 보관하는 등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앞으로는 국민이 ‘문서24’를 통해 인터넷으로 공문서를 제출할 경우, 우편 비용이 절약되고, 담당자도 서류 관리가 용이해 행정의 효율성과 정확성, 책임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행정학회가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많은 정책사례 중 8건을 ‘2017년 전반기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로 선정했는데, ‘문서24’도 포함됐다.

윤종인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새 정부 최우선 정책과제인 일자리 정책 관련 서비스를 국민과 기업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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