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6.22 11:30

[뉴스웍스=허운연기자] 기획재정부는 22일 김용진 2차관 주재로 제6차 재정관리 점검회의를 열어 5월 재정집행실적 및 상반기 집행 전망, 일자리사업 집행실적 및 청년일자리사업 운영현황, 중소기업분야 재정운용 효율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5월까지 재정 연간계획 281조7000억원 중 135조3000억원(48.0%)을 집행했다. 5월 계획 129조8000억원 대비 5조5000억원 초과된 것으로 최근 3년 평균 5월 집행률(47.2%) 대비 0.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일자리사업은 5월 계획 대비 2000억원 초과한 5조1000억원을 집행했고, 이 중 청년일자리사업은 5월 계획 대비 1000억원 초과한 1조3000억원을 집행했다. SOC 사업도 4000억원 초과한 20조1000억원을 집행했다.

현재 집행 추이를 감안하면 상반기 집행 목표인 집행액 163조5000억원, 집행률 58.0%는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나, 각 부처와 공공기관은 경제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남은 기간 최대한 집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소기업은 민간일자리의 88%인 약 1400만개를 창출하는 우리 경제의 일자리허브지만 낮은 생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창출에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지원체계를 ‘성과 중심의 일자리 창출 지원 시스템’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또 전 부처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통합적인 관리·운용을 위해 ‘중소기업지원사업통합관리시스템’의 실시간 입력 활성화 및 기업DB 확대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기재부는 연계적 실집행이 부진한 사업에 대한 집행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민이 보다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개선하기 위해 집행현장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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