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6.22 14:46

[뉴스웍스=허운연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2017년 사회적기업 특화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34곳이 총 5억5000여만원을 투자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 12일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된 이번 펀딩은 90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참여했고, 이중 목표 금액 펀딩에 성공한 곳은 34개로 37%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펀딩 금액도 지난해 3억4000만원에서 1억1000만원이나 늘었다. 

증권형에 참여한 두리함께가 가장 많은 금액인 1억380만원을 펀딩 받았다. 두리함께는 제주도의 관광 약자 여행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증강현실 투어 콘텐츠 제작, 장애유형별 맞춤 여행상품 개발, 장애인 여행작가 양성 및 매거진 발간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형에 참여한 기업 중에는 개별 소상공인의 물류 업무와 택배 업체와의 협업을 위한 공동 플랫폼 구축, 공동물류센터등을 운영하는 온라인판매자협동조합이 42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이번 펀딩에서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상위 8개 기업은 30일 서울시청에서 사전 모집한 시민투자자로부터 모의 투자를 받은 형식의 시민투자 오디션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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